풍경달다. 정호승 시인의 "풍경달다" 시제에서 받아 그 모습을 참나무에 매달아 형상화 하였습니다. 가을 깊어 단풍이 든 고운 모습의 고목에 풍경달고 내 마음도 달아 오늘도 행여나 님 아니 오실까 그 소리 바람에 실어 보낸다. <<<풍경달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 오는 길에 .. 참나무 2017.11.13
전통찻집 이야기 "참나무와 풍경소리"는 청주의 중심에 도심속 작은 전원형 찻집으로 자리하고 있다. 명장사 절집 옆에 당산 산모롱이로 통하는 곳이며 시내 남궁병원, 철당간, 도청이 걸어서 5분대면 닿을 수 있는 편리함이 좋다. 새소리와 대나무 잎새소리 그리고 절에서 들리는 풍경소리가 정호승 시인.. 참나무 2017.09.01
꺼치틀과 꺼치치기 어려서부터 저의 집안에서는 엽연초 농사(담배)를 지었지요. 꺼치하면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우선 해동되면 담배묘상을 만들고 씨를 놓으면 비닐이 없던시절 묘상을 덮을 꺼치가 필요하지요. 밤엔 묘상을 덮고 낮엔 열어 햇 빛을 쬐입니다. 또한 방풍용으로도 쓰이고, 지금이야 모든 .. 짚풀과 만들기 소품 2017.08.01
양서방과 앉은뱅이 책상 내 태어나 살던시골에 양서방이 살았구요. 50년대 후반 대여섯 살 때인 것 같습니다. 늘 뒷곁에 가면 대패밥과 깡통엔 아교가 끓고 있었으며 칠하기 위한 옻칠 냄새가 자극적으로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였지요. 주변 동네 출가하는 규수들 혼수장만 장농을 비롯해 개다리상이나 생활 가구..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6.06.19
시루밑 넣기 시루야 말로 떡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도구인 셈인데 여기에도 짚풀을 이용한 시루밑을 앉혀야 비로소 떡을 찌든지, 고두밥을 쪄낼 수 가 있지요. 과거엔 짚으로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이야 실리콘 소재의 시루밑이 제공되고 있어 아주 편리하답니다. 우리 어머니가 그리 했 듯.. 짚풀과 만들기 소품 2015.12.17
[스크랩] 지게와 장작 지게는 한국의 대표적인 운반기구 중 하나였다. 지게는 양다리방아와 더불어 한국에서 발명한 가장 우수한 연장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지개’로 불리다가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게’라는 말이 처음 나타나 있는 책은 1690년(숙종 16)에 나온 『역어유해(譯語類解)』이다. 청나.. 지게 이야기 2015.12.13
[스크랩] 지게 이야기 지게 이야기 우리들 같이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냈으면 지게를 등에 안 져본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옛날 우리 농촌에서 농부들의 애환과 혼이 담겨져 있는것이 지게가 아닌가 생각 해본다. 숱한 사연과 함께 조상의 얼을 간직해온 흘러온 역사가 묻은 있는 지게에 대한 온갖 슬픔과 기.. 지게 이야기 2015.12.13
[스크랩] 행복을 짊어 드릴까요? 과학이 담긴「지게 이야기」 어스름 황혼길 굽은 노인이 지고 가는 지게엔 행복이 묻어났었다. 지게는 그 집의 장정이 몇 명이나 있는 지 알 수 있는 척도였던 시절이 있다. 장정 한 명 당 하나의 지게가 꼭 있었던 시절, 새벽장을 나가는 아버지의 등에 진 지게에 달려 올 사탕봉지나 주전부리가 욕심 나 먼 길 동구밖.. 지게 이야기 2015.12.13
감따러 오르고 청명한 늦가을 하늘이 더없이 푸르고, 선명한 감색의 자태를 하늘에 매달아 날더러 오르라 하네. 생전에 아버님이 이르길 감나무에 오르지 말라 하시곤 했는데, 이유는 가지가 약하고, 상한 가지는 밟으면 부러져 낙상하기 십상인 줄 알라 하심이라. 세상일도 이치가 이런한 줄 인생이 한.. 텃밭 이야기 2015.10.28
제주도의 딸린 섬 우도 제주도 여행의 방법은 주제별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청주에 공항이 있고, 제주도 까지는 마음만 먹으면 50분 거리여서 참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향한 여정을 떠날 수 있어서 좋다. 봄 향기를 마중하며 남녘으로 떠난 지난 2월 끝자락 성산 일출봉을 마주한 우도로 향했다.. 여행과 나들이 201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