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쪽박 깨진 쪽박을 우연히 골동품점에서 구하게 되어 간직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깨어져 그 어느 촌부의 손을 빌려 꿰매어 지고 사용되어져 온지 족히 4~50년을 되지 않았을까 짐작하여본다. 왜냐하면 플라스틱 그릇이 시골살림에 대중적으로 파고 든 것이 70년대 이후인지라 짐작해 본다. 하찮..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9.07.12
토정비결 과 윷괘점 토정비결은 오래전 부터 전해온 1년을 단위로한 운세를 보여줍니다. 매해 정초가 되면 한 해의 운세를 점치는 흥미로운 풍속이었지요. 내 어릴적 사랑채는 동네 마실군들로 가득하고, 아버지는 출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책력책을 펼쳐 놓고 세개의 괘를 따져 1년 열두달의 운세를 살피게 ..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9.02.08
양서방과 앉은뱅이 책상 내 태어나 살던시골에 양서방이 살았구요. 50년대 후반 대여섯 살 때인 것 같습니다. 늘 뒷곁에 가면 대패밥과 깡통엔 아교가 끓고 있었으며 칠하기 위한 옻칠 냄새가 자극적으로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였지요. 주변 동네 출가하는 규수들 혼수장만 장농을 비롯해 개다리상이나 생활 가구..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6.06.19
질시루 콩나물 겨울철이 오면 농가의 살림살이는 충분하지 못한 식량에 끼니 때를 잘 넘기는 것이 추위를 극복하고 새봄이 올 때 까지 견디는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지요. 논두렁에 심어 기른 콩나물 콩은 일명 논두렁콩이라 하기도 해요. 겨울철 김치와 더불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중요한 식자재 ..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5.02.16
수암골의 가을 스케치! 청주시 수동, 일명 수암골로 불리는 곳이 과거의 모습에 정체된 상태로 영화와 추억으로 각광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초등시절, 65년도에 고향을 떠나와 1년 정도 형들과 누님함께 자취하던 시절이 있어 더욱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고향을 떠났다 해도 걸어서 산당산성 옛길로 두시간 넘..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4.09.29
늙은 호박의 변신은 무죄? 나의 어릴적, 농주(막걸리)는 농사군 집의 필수품으로 농업 생산의 수단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농주 막걸리(밀주)와 면단위 막걸리 양조장의 관계는 왜정시대 때 부터 관리하여 오던 주세정책에 기인 하다가 해방이 되고 식량난에 기인한 쌀 소비 억제책으로 인가 된 양조장을 빼곤 ..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4.08.05
오돌개의 유혹... 오돌개! 충청도에선 오디를 오돌개라고 부르지요. 지금이 한 참 제철입니다. 뽕나무의 용도도 누에치기에서 잎과 열매를 건강식품으로 바뀌어 과거 누에 잠박과 번데기의 추억을 대신하고 있네요. 시장에서 본 오돌개는 분명 개량종으로 과거 오디보다 크고 땟갈도 좋지요. 뽕나무 가지..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4.06.20
[스크랩] 진짜 오두막집 진짜 오두막집 보기만 해도 진짜 눈물이 왈칵 나올것 같은 오두막집입니다. 이런 오두막에서 꿈을 키우며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4.03.24
화롯불의 따스한 느낌을 아시나요? 화롯불의 따스함은 온돌 문화의 결과로 오랜 세월 지켜온 생활의 수단이 되었지요. 어릴적 화롯불 생활은 농촌에서 6, 7십년대 까지 이어져와서 많은 사람들이 그 느낌을 아니까 그 만큼 정겹게 생각 될 거에요. 우선 알불을 화로에 담아 방안에 들이면 인두와 부젓가락이 함께 합니다. 여..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3.12.30
[스크랩] 열정(패션!)과 도전 70년대 고졸 사법고시 패스는 가뭄에 콩나듯 간혹 있었지요. 이름하여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그러하듯이... 지금은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지요. 그야말로 추억의 그시절 입니다. 사진속 신문기사 맨 끝에 고졸이 1명이 눈에 띱니다..... 그시절 추억의 보따리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