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콩으로 만드는 장의 종류로는 발효방법에 따라 몇가지가 있어요. 담북장, 일명 청국장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으나 충청도에선 담북장이라고도 해요. 청국장은 대중화 되어 있어 잘 알고 계시고요. 빠금장은 콩메주를 쑤고 사각 또는 원형으로 뭉쳐놓고 나서는 사과 크기정도의 둥근형대..

조그만 텃밭도 방치하면 잡초들이 쳐들어와요. 오늘 비가온다해서 어제저녘나절, 참깨와 콩포기에 흙넣고 북돋아주고 왔어요. 깜깜할 때 까지...덕분에 국선도 수련 빵구내고. 잡초 참으로 끈질기지요. 며칠만 돌아보지 않으면 무성하리 만치 작물을 방해하고.... 박지원의 "과농소초"는 ..

콜라비, 생소한 이름의 야채입니다. 대형마트에 가면 귀한 대접받으며, 보라색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하지만 그 모습이 궁금하던차에 씨앗을 구입하여 가꾸었지요. 십자화과의 양배추종류로서 유럽이 원산지이랍니다. 무우는 지중에 뿌리를 박아 구근시키는데, 콜라비는 지상의 줄기대..

장맛비가 옮니다. 여름철 농부들은 비오다 그친 사이 사이에 일 들을 몰아 처리한답니다. 그러다 쏘나기 한줄금 퍼부을 지경이면, 비에 젓는 일은 아랑곳 하지않고 온몸으로 받아 들이며, 손에 쥐고 있던 일을 대충 마무리 하고서 피하거나 멈추지요. 어린시절, 새치발 앞산에 뿌옇게 소..

콩의 종류는 참 많지만 , 메주콩(흰콩) 서리태(검은 방콩), 서목태(겉은 검고, 속은 푸른콩)가 대표적이라 할 수있지요. 거기에 파란밤콩이 재배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아주 귀하고 값도 일반콩의 2배나된다. 그 용도는 색깔이 고와서 인절미고물에 제격이라할 수 있지요. 지방(제주)에 따..

국립식량과학원으로 부터 분양받은 청두1호 파란밤콩을 파종하고 애타했는데, 비들기의 훼방에서 벗어나 아주 잘 자라요. 100년만의 가뭄에 잘 견디어주고, 고구마, 참깨도 목말라하고요. 뻐국이 우는 날 씨뿌려 태어난 퍼런콩! 대견하지요?

새소리 참 명랑하다. 숫꿩과 개똥지빠귀, 박새, 종다리, 꾀꼬리 소리가 공으로 들으려니 혼자 듣기 아깝다. 이랑지어논 지 며칠된 밭을 오늘 휴일에서야 비닐 씌운다. "혼자서도 잘해요" 어린이 TV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저 혼자 비닐 씌우기 작업을 마쳤네요. 오늘은 날 칭찬하고 싶은 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