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이야기

무우말랭이 차

가래산 2014. 4. 10. 20:46

지난 겨울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보낸 것은 무우말랭이 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가을 철 겨우살이 갈무리 할 때

텃 밭의 무우를 땅에 묻고, 김장을 하고 남은 것은

건조하여 두고 무말랭이 무침을 하거나,

아니면 2차 가공하여 무우말랭이 차로 활용하여 보자.

우선 조금 큼직하게 말랭이로 썰어 곰팡이가 나지 않게 잘 말린 후

시장터에 가면 뻥 튀기는 집에 가서 잘 덖으면 된다.

겨울철 부터 여름나기 전 까지 따듯하게 마실 수 있는 무우차는

소화와 감기 예방에 아주 좋은 것으로 흔히 숭늉 대신 마실 수 있어 좋다.

 

 무우말랭이를 썰어 거실 바닥에서 말리지요.

 

시장 튀밥집에서 덖어 내어 건조한 용기에 보관하고 서너개씩 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 후에 마시면 아주 좋지요.

올 가을엔 함 시도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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