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 새해 벽두부터 산악회의 산행으로 대마도를 가다.
유명산 (558m) 정상에 올라 과거 역사의 문을 들여다보는
산행이었다.
겨울철 부산항의 이른 아침 해오름은 시작되고.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대마도 이즈하라항으로....
이즈하라항(하 대마도)에 도착하니 부두에 역사조형물이...
이즈하라 항구의 번화가 이지만, 한국관광객을 빼면 한적하기만 합니다.
양력설을 쇠는 대마도에서 우리 북청사자놀음과 같은 탈놀이를 암수가...
유명산 등산 초입에 있는 조선국 통신사비...
유명산 오르는 길에 산성이 자리하고 있지요.
고려문이라 하여 고려 공민왕 때 세워지고, 통신사들이 이 대문앞에서 "이리오너라"하고 명하고 접객이 이루어졌다고하며,
오래된 고가인데 지붕과 기와의 모양이 왜색풍과는 대별되는 것이 조선 본토의 영향을 받은 듯 하지요.
통신사의 역사를 담은 비문으로 최근에 세워진 것이지요.
유명산 오르는 초입의 주택가. 오렌지가 주렁주렁...
이즈하라항의 모습.
드디어 유명산 정상에 오르다.
정상에 오른자만이 즐기는 정상주(酒)의 기쁨이...
하산 후의 시내 고목나무.
이 나무는 조선 통신사의 방문을 알고 있을까?
대마도의 정초 집집마다 새해를 맞아 대문과 입구에 내거는 복을비는 풍습. 우리의 복조리, 입춘대길 같은 풍습인 것 같지요.
저녘 만찬으로 모듬구이(퓨전)랍니다. 소고기, 삼겹살, 오뎅, 소세지, 그리고 새우와 조개해산물과 야채 이지요.
나기호텔 2인실.
호텔 객실의 창밖 해안 풍경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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