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록이 유혹하는대로 길을 나서니
약속장소에 모인 신나모임의 반가운 얼굴들....
그러나 아무래도 수다의 퀸! 보라님의 불참이
오늘 다소 김빠지는 분위기...
그래도 이빨이라면 이빨인 송이밭님이 있어 다소위안?
오늘은 그래도 시를 만나러 떠나는 정지용생가인 만큼 시귀절 하나얻어오면
팍팍한 삶에 기름이 되지않을까?
이참에 맛 멋 느끼고 돌아오면 금상첨화일테고.
먼저 도착한 아리랑한정식집이 울 기다린다.
구한말 명성황후를 모셨다는 민대감님이 살던 구한옥으로
130년의 세월이 묻어있어 더욱 운치있는 집이다.
바깥 사랑채 마루에서....
안채와 바깥 사랑채의 담벼락, 내실의 은밀한 공간을 보호.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
안채의 대문앞에서 "이리 오너라!"
안채의 ㅁ자 중정 마당의 거실 마루
드디어 구경을 끝내고 예약한 한상을 받으며,
직접담은 차좁쌀 막걸리로 "위하여"한 번 외치고...그런데 조롱박이 넘 커요.
음식나오는 대로 코스별로 찍어야하는데, 먹는데 정신 팔려 사진 모양새가 좀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참 잘먹었어요.
출처 : 신나는 사람들의 수다마당
글쓴이 : 가래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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