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
[스크랩] 밥만먹곤 못 살아.- 옥천 나들이 두번째
가래산
2012. 5. 29. 23:46
옥천 구읍, 말대로 옛 시가지이다.
철도가 지나기로 하자 양반골에서 반대(요즘말로 민원제기)를 하여
구읍이되었고, 철도는 지금의 옥천역으로 부설하게 되고...
개화기 정미소, 우편국, 개화기 교회, 일제의 행정관청등이
지금은 흔적만 남았고, 조선조 말 양반가와 옥주 관아등이 역사속으로 흘러간 그곳에
정지용생가와 이웃하여 육영수 여사 생가가 자리하고 있다.
실개천이 휘돌아가던 그 곳에 흔적만 남았고.
초가집이엉에 조촐한 농가가 그 생가이다.
유년시절의 고향이 향수의 소재가 되었던 곳이어서 더욱정이 가는 곳이다.
산꿩, 수확을 거둔 들에서 하늘로 쏘아올린 화살, 질화로, 사철 맨발의 아내
늘 같이 대해준 누이, 이모든 것이 시어가 된 그야말로 향수의 추억이 내밴 곳으로
찾아오는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다.
사방에서 수레에 곡식을 싣고와 정미하였다는 최초의 정미소자리....
전통한옥 체험관 터...
구읍을 걸어 당도한 정지용시인의 생가 삽작문(사립문)
생가 안채
안방에 차려진 질화로....
지용 문학관..
얼굴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가리지만
보고싶은 맘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이동원 박인수의 향수 노래 동영상에 빠져 시감상하니 어느 덧 자릴 떠야 할 시간
이웃 지척에 육여사 생가로 발을 옮기다.
양반가의 살림을 가늠하여 볼수있는 큰 집이다.
출처 : 신나는 사람들의 수다마당
글쓴이 : 가래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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